[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KTB 이병철 부회장이 해외사업 강화 방침을 알려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KTB금융그룹의 이병철 부회장은 이달 초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 30일 이 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고객 신뢰와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책임 있는 금융그룹으로 사회에 보다 공헌할 수 있는 새 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KTB투자증권은 IB부문 수익 확대를 위해 다양한 특화 조직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장외파생상품영업 인가를 신청 하는 등 적극적인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굴지의 대기업인 판하이(泛海) 그룹, 쥐런(巨人)그룹 양 중국 주주들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중국 본토는 물론 아시아, 미국 시장까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각 계열사들도 그룹의 새 도약에 발 맞춰 공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선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글로벌 4차산업1등주펀드, 중국1등주펀드 등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올 4월 출시하는 코스닥 벤처펀드에서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친 KTB네트워크는 연내 상장을 통해 확충된 자본으로 국내외 투자 확대를 모색한다고 전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이날 그룹전략부문 신설 및 영업 부문의 소 본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 대표적인 전략 통으로 꼽히는 황준호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그룹전략 부문을 맡아,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 및 계열사 시너지 제고, 중국 주주와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며 "또 급변하는 시장에 탄력적 대응을 위해 영업부문을 사장 직속의 소 본부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TB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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