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온라인(17.8%)이 오프라인(2.3%)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편의점은 8.9%, 백화점 2.9%, 기업형슈퍼마켓(SSM) 1.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2.5%로 역신장했다.


편의점은 점포수가 전년 대비 7.1% 증가했고,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음료수 등 식품군(9.9%)의 매출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백화점은 폭염에 따른 냉방가전 등 가정용품 부문이 9.2%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4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SSM은 나들이 수요 확대와 상품구색 강화 등으로 88.7%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부문의 매출이 4.3%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역시 늘었다.


다만 대형마트의 경우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등 가전부문의 매출은 1.6% 성장했으나 식품군(0.4%)를 비롯해 나머지 상품군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와 온라인판매중개가 각각 21.5%, 16.3% 등 모두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라인판매중계는 계절가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전자부문(20.3%·비중 29.2%)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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