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지현 기자]서울의 PC방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피의자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19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국민청원이 4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A(30)씨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B(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인 뒤 PC방에서 나갔고, 이후 흉기를 갖고 돌아와 B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무방비 상태로 칼에 찔린 피해자는 의사가 부모의 참관을 말릴 정도로 심각했고, 칼을 막기 위해 뻗쳤던 손도 심하게 찢어져 모아지지 않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사고가 난 PC방 관계자는 “B군은 사건 당일 마지막 출근이었다”며 “주말 야근이 없어 가게를 도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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