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지현 기자]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6749억원, 영업이익은 19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5.3%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매출신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12% 상승했으며 생활가전이 6.5%, 남성스포츠가 4.8% 신장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지역의 해외사업이 꾸준히 성장했으며, 단독 브랜드 도입과 차별화MD 등 새로운 콘텐츠 매장 확대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게 롯데쇼핑 측의 설명이다.

할인점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신선식품, 밀솔루션, 자체브랜드 상품 및 직소싱 상품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반면 전자제품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20% 하락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은 해외패션과 생활가전의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할인점도 베트남 등 해외 점포의 매출 고신장으로 실적이 양호했다”며 “앞으로 더욱 견고해진 동남아시아 사업과 MD 경쟁력 개선 등이 전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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