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가입자 증가율이 몇달 째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목표로 설정한 500만 고지도 아직 넘지 못했다.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1월 기준 496만8438명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통업계는 연말 목표로 500만명을 예상했으나 이보단 조금 미치지 못했다.
5G 가입자수는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두자릿수였다. 하지만 11월부터 한자릿수에 접어들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월 역시 전달 보다 2% 감소한 7.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값비싼 요금제와 5G가 특정지역에서 잘 전환되지 않는 점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아울러 LTE 사양의 아이폰 판매 호조로 가입자 유치 시장 경쟁이 둔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통신사별로 보면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221만5522명으로 전체 44.7%를 차지했으며, KT는 150만7190명, LG유플러스는 123만5500명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지난달 새로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로 5G 가입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20은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 한 점이 특징으로, 공개 직후 외신들의 극찬 세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우려가 점점 확산됨에 따라 2월 역시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지는 않을 것란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이통3사는 올 연말까지 5G 가입자 수를 1500만명으로 잡았다. 올해 초 코로나 등의 저해요소가 있는 만큼 어떤 전략으로 연말까지 가입자를 유치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