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보고의 장소를 통의동 집무실이 아닌 인수위 사무실로 옮긴 데에는 지난 3주간의 인수위 활동 전반에 대한 점검의 의미와 본격적으로 국정을 챙기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함께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위는 당초 지난 23일부터 박 당선인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분과위별 진단·분석 결과에 대한 정리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 역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부터 진행될 박 당선인의 인수위 업무보고 청취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분과위별로 2시간 이내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마지막 날에는 새 정부 '국정 로드맵' 수립을 담당하는 국정기획조정 분과가 예정돼 있다.
국정기획조정 분과는 분과위별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과 이를 위한 재원 조달 및 활용 방안, 그리고 각 부처의 당면 과제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이로써 박 당선인의 공약 이행 우선순위를 걀정하고, 새 정부가 추구할 국가운영 비전과 목표 등 국정과제도 함께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오는 30일로 인수위 보고가 끝나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 로드맵’ 전반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