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신차 출시로 중고차 시세 하락을 우려해 이전 모델을 처분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구형 중고차들의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띈다.
24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www.carpr.co.kr)이 매물 조회량 및 상담건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차 출시 이후 매물량이 증가한 그랜저TG, 모닝, 아반떼HD, 쏘나타NF 등이 새해들어 중고차 거래량 1~5위에 해당될 만큼 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모델들은 대부분 1~2년 사이 신형 모델을 출시한 구형 중고차들이며, 조만간 신형 출시를 앞둔 싼타페 역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고차 매매 1위인 그랜저 TG는 작년말 대비 20%가량 판매 등록된 매물이 증가했고, 그랜저HG 신형 출시효과는 물론, 고유가 부담으로 인한 대형차 기피 현상으로 인해 시세가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그랜저TG는 등급별로 1300~2000만원선에 거래되며 신차가 대비 65% 정도의 잔존가치를 보이고 있다.
국민 중형차 쏘나타NF 역시 2007~2009년식 중고차 매물 처분이 증가하면서 900~1600만원선으로 중고차 가치가 50% 내외로 하락했다. 반값 중고차가된 쏘나타 NF는 중형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중고차 가치가 높았던 아반떼HD 역시 아반떼MD 출시 이후 700~1300만원선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이는 모닝과 뉴프라이드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 이후, 매물을 내놓는 소비자들과 중고차를 찾는 수요가 같이 증가하고 있다. 모닝과 뉴프라이드는 모두 600~1000만원선으로 거래되며 100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를 선호하는 2030 젊은 운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