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중동 위기 불안으로 상승 중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개선, 중동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3/B 상승한 $104.47/B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선물유가는 최근 5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대비 $0.02~0.38/B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 유가는 전일대비 $0.23/B 하락한 $96.39/B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44/B 하락한 $101.25/B에 마감됐다.


이번 유가 상승은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영향을 끼쳤다.


미국 노동부는 9일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4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하여 집계한 33만5000건을 하회하며, 2008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된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이후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앞서 하산 나스랄라(Hasan Nasrallah) 헤즈볼라 지도자는 9일 “시리아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무기를 헤즈볼라에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무기 제공이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시리아의 전략적 대응”이라고 말해 중동 지역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WTI 하락 및 Brent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9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84% 하락(가치상승)한 1.30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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