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며 “일본 위안부 문제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인도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평생 마음에 아픈 상처를 갖고 살아온 할머니들은 이제 80대 후반을 훌쩍 넘겼다. 이 분들이 마음에 품은 한을 살아생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이고, 동북아 평화는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관건”이라며 “동북아 지역에서 반목과 충돌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 취임 이후 3.1절과 8.15 광복절 기념사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청와대 측은 이와 관련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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