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검차총장 내정자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장남의 병역 면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9일 김 후보자는 "장남이 수차례 입대를 지원했지만 질병으로 인해 신체검사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배포한 공식 해명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장남 김모(27)씨는 지난 2005년 6월15일 고도근시로 3급 판정을 받아 현역 복무대상이 됐다.


김씨는 2007년 9월과 2008년 12월 각각 카투사와 공군어학병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이어 2009년 2월 현역 대체가 가능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에 지원했으나 소변 검사 결과 단백질 및 혈뇨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또다시 합격하지 못했다.


아울러 2009년 2월 육군운전병에 지원하기 위해 같은 해 1월30일자로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했으나 '사구체신염'으로 육군운전병 역시 불합격했다.


김씨는 2009년 3월 병무청 지정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사구체신염을 확진받았으며, 6월 서울병무청에 병원 진단서와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제출한 뒤 병무청 신체검사를 받았고 2009년 6월3일 5급 제2국민역 판정으로 병역 의무를 면제 받았다.


즉, 2005년 6월 첫 신체검사에서 현역 복무 대상인 3급 판정을 받았으나 2009년 2월 코이카 지원 과정에서 사구체신염이 발견돼 군 면제 대상인 5급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씨가 카투사와 공군지원병, 코이카 등을 지원한 것은 육군 현역병 기피를 위한 것이거나, 2005년 첫 신체검사 때 드러나지 않았던 질병이 4년 후에 갑자기 발견된 점 등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이와 대해 김 후보자는 "장남이 3급 판정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군 복무를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준비단 관계자는 "김씨는 사구체신염을 확진 받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혈액 및 소변 검사를 실시하면서 약을 복용하는 등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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