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동호 기자]코레일이 전국 주요 이용고객의 대테러 안전을 위해 경찰견을 탐지활동을 벌이는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그 동안은 주요 안전점검 대상 시설로 지정된 역을 대상으로 월 1회 폭발물처리반과 탐지팀이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번부터는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상시에도 안전점검팀(폭발물처리반·탐지요원·탐지견 구성)이 폭발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탐지활동을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탐지활동 뒤에는 매월 경찰과 코레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취약점 분석 간담회'를 열기로 해 철도테러 예방 등 철도 역구내에서 한 차원 높은 고객의 안전을 도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주요역과 해당 지방경찰청 대테러 작전계의 핫라인을 구축,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경찰견 탐지활동이 시행됨에 따라 그 동안 역 구내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의 신고가 접수될 경우 사실 여부 확인에 많은 시간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신속한 확인으로 여객대피와 열차지연 운행 등의 고객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연혜 코레일 신임 사장이 부임 후 본사 초도 업무보고 때 '철도테러 방지대책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안전철도 실현에 대한 최 사장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연혜 사장은 "철도 구역 내에서의 테러 등 각종 범죄행위를 선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평시부터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 탐지활동을 시행함으로써 보다 더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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