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마취, 의식 있고 호흡 그대로…필러·실리프팅·레이져시술
수면마취, 수면 상태서 자발 호흡…쌍꺼풀·코·지방이식수술
전신마취, 의식·감각·운동 통제…안면윤곽·안면거상·가슴성형

 현대인들은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시술을 받기도 한다. 건강한 생활을 하더라도 노화현상으로 치료를 받기도 하고 나이가 어려도 내과나 치과 등에서 치료나 검사를 받는다.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시술과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때 필요한 마취 의료서비스는 필수적이며, 시술에 맞는 마취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마취는 약물을 이용해 몸의 감각이나 운동을 차단해 일시적으로 무감각해지게 하거나 통증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처치법을 말한다. 마취는 크게 국소마취, 수면마취, 전신마취 등으로 나뉜다. 

국소마취는 신체의 특정 부위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해당 부위의 신경말단 신경전도를 화학적으로 차단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마취법이다. 환자의 의식이 깨어 있고 호흡에 변화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가 불안해 할 수 있으며 운동신경이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움직임이 가능하다. 점 제거 시술이나 치아 치료 및 필러, 실리프팅에도 활용된다.  

수면마취는 정맥주사 투여로 환자를 수면 상태로 만드는 화학적 마취법이다. 환자는 스스로 호흡하는 자발 호흡 상태를 유지하면서 전신마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마취의 깊이가 얕다. 수면 내시경 시술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성형외과의 쌍꺼풀·코·지방이식수술 등에 활용된다. 특히 환자의 호흡 관리가 까다롭고 마취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수술실 입실이 필수다. 

‘국소마취부터 전신마취까지’ 수술마다 최적의 조합이 존재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국소마취부터 전신마취까지’ 수술마다 최적의 조합이 존재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수면마취는 호흡과 마취 정도의 조절이 어렵기 대문에 실수가 발생하면 환자가 숨을 못 쉬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마취법이다. 무호흡 상태가 3분 이상 지속될 경우 생명이 위험한 상태가 되며, 5분 이상 지속되면 뇌 손상이 일어난다. 

전신마취는 흡입 또는 정맥주사로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마취법이다. 이는 환자의 의식과 통각, 운동 기능, 반사 운동 등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의식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호흡이 억제되면서 기도 폐쇄가 올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기도 삽관(관을 삽입)을 통해 기계 호흡을 하게 된다. 안면윤곽, 안면거상, 가슴성형 등 시술에 전신마취가 쓰인다. 이때 환자가 수술 중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면 혈압에 영향을 줘 출혈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전신마취는 낮은 빈도지만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체온이 5분에 1℃씩 상승해 42℃에 이르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술 중 환자의 체온과 날숨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창현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는 의료 행위에 알맞은 마취법이 진행돼야 한다”며 “모든 의약품은 낮은 확률이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어야 긴급한 응급 상황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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