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생산량 확대…전동화 매출 및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매출 증대
해외수주 실적 지난해 25억달러 넘어…올해 37억달러 이상 목표 높여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1조7022억원, 영업이익 2조401억원, 당기순이익 2조3625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3.9%(5조757억원), 영업이익 11.5%(2098억원), 당기순이익 54.7%(835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1조6114억원, 영업이익 5286억원, 당기순이익 55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매출 8.8%(9350억원), 당기순이익 0.4%(21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24.7%(1737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6.2%(1조6215억원), 영업이익 15.5%(710억원), 당기순이익 3.4%(185억원) 증가했다.
친환경차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전동화 부품도 함께 판매가 증대됐고, 중대형·스포츠실용차(SUV) 차종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신장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수익성 향상은 물론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도 25억1700만달러(3조269억4420만원) 규모로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급증한 수준으로 올해 수주 목표는 이보다 50% 가량 증가한 37억4700만달러(4조5061억4220만원)다.
지난해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과 수주 품목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 노력 등으로 매출을 확대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장·램프·전동화 등 핵심 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고객사 전담 조직을 활용해 맞춤형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