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로 유가증권시장 자금 이탈 등 원인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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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시중에 풀린 돈이 34조원 가까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했지만 주식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정기예적금 등으로 이동하면서 유동성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중통화량 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3653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3조8000억원(0.9%) 늘었다. M2는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현금, 요구불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등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정기예적금(22조7000억원), 금전신탁(12조3000억원), 수익증권(11조8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기타금융기관(35조1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4조6000억원)가 증가하고 기업(-6조6000억원)이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352조4000억원으로 전월(1352조)과 비슷한 규모를 이어갔다.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 위원은 "그동안 높아진 기대인플레이션 수준과 유동성 증가세 지속 등은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완화적임을 시사한다. 지금과 같은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으로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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