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옹성에서 바라본 성남시 구도심과 분당, 송파구 일대. [영상=정수남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국내 부동산 가격이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

주요 지역의 30평대 아파트 가격이 문재인 정부 말보다 현재 2억원에서 3억원 가량 떨어졌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미도아파트, 위례신도시, 경기 화성 동탄2는 같은 평수의 아파트가 3억원에서 최고 8억원 하락했다.

수도권 일부 지역 시세 역시 2억원 가량 떨어졌다.

(위부터)성남 구도심과 분당, 송파구 일대. [사진=정수남 기자]
(위부터)성남 구도심과 분당, 송파구 일대. [사진=정수남 기자]

실제 성남시 중원구 H아파트 단지의 30평대 아파트 매매가가 올해 초 8억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윤 정부 출범 이후 7억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달에는 6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문 정권 초기 2억4000만원에서, 정권 말기 9억1000만원까지 급등했다.

이곳에서 직선으로 1㎞ 떨어진 산성동 P아파트의 경우 2017년 말 30평대 아파트의 조합원 분양가가 2억5000만원이었지만, 2020년 중반 7억5000만원, 지난 정권 14억원에서 18억원까지 뛰었다.

현재 이곳도 3억원에서 최고 8억원이 빠졌다. 이곳에서 700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한 위례 신도시도 비슷하다.

22일 카메라에 담았다.

성남 중원구 망덕공원에서 검단산으로 이어 지는 등산로. 음지에는 눈이 쌓였으며, 양지는 마른 나뭇잎으로 덮였다. [사진=정수남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H아파트단지 30평대 가격 추이. (위부터)문재인 정권 후반, 올해 초, 이달 매매 가격. [사진=정수남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H아파트단지 30평대 가격 추이. (위부터)문재인 정권 후반, 올해 초, 이달 매매 가격. [사진=정수남 기자]

이와 관련, 서울 대치동 미도아파트 상가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김 모(53, 남) 사장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국내 재산 증식 수단 1위가 여전히 부동산이고, 정권이 바뀌면 다시 상승 여력이 있다”며 “매물이 없다는 게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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