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2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시 주석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 사진= 뉴시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2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시 주석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 사진= 뉴시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했다.

시 주석은 도착 직후 “중국과 러시아는 정의로운 세계를 수호하고 패권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스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6시께 모스크바 브누코보-2공항에 도착했으며, 입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러 양국은 더욱 공평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 핵심 참모들이 동행했다.

양국 정상은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일대일 정상회담을 열고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사업,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미국-러시아 관계 등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포괄적 파트너십 및 전략적 협력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전략적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9일 열리는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도 참석해 중러 간 밀착 관계를 과시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미러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려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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