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등 함선·함정 건조 사업 실태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등 함선·함정 건조 사업 실태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 영변 지역에서 새로운 핵 관련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의 핵 개발 활동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국제사회 감시를 피해 더욱 은밀하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0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북한 영변에서 평양 인근 강선 우라늄 농축 시설과 유사한 규모와 특징의 새로운 핵 관련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영변의 경수로가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라는 징후가 있다”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여전히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풍계리 핵실험장과 관련해서는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상태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활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핵물질 생산시설과 핵무기 연구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임을 강조하며, 핵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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