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공식 일정…김혜경 여사 동행, 한미회담 준비·인사 고민도 병행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경남 거제 저도 대통령 별장 ‘청해대’에서 보낸다. 공식 휴가 일정은 8월 4일부터 8일까지며,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함께한다.

이번 휴가는 국정 운영 2개월여 만에 갖는 첫 재충전의 시간으로,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준비와 정국 구상에 집중하는 한편 독서와 영화 감상 등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휴가 중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보고 체계도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 부처에 만전을 당부했으며, 김 여사도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해 소비 진작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도 휴가 기간 중 병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협상 타결 직후 “2주 내 정상회담” 방침을 밝힌 가운데, 주요 의제 및 실무 조율 전략 등이 현지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및 대통령실 주요 인선, 광복절 특별사면 규모 등 굵직한 현안들도 이번 휴가 기간 고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저도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들의 휴가지로 활용돼 온 상징적 장소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는 일부 구간이 민간에 개방되며 상징성과 접근성이 동시에 부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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