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기여 1.46%P…에너지는 물가 하락 요인
유로존 20개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2.0%로 확정됐다. 이는 이달 초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며, 6월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의 2.6%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유로스탯(EU 통계국)은 이번 물가 상승에서 서비스업이 1.46%포인트를 기여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반면 에너지는 –0.23%포인트로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 독일은 월간 0.4% 상승에도 연간 인플레이션이 2.0%에서 1.8%로 둔화됐다. 프랑스는 월간 0.3% 올랐지만 연간 인플레이션은 0.9%로 변동이 없었다.
이탈리아는 월간 1.0% 하락에도 연간 인플레이션이 1.7%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에스토니아(5.6%), 슬로바키아(4.6%) 등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고, 유로존 비회원국 루마니아는 6.6%에 달했다.
한편, 유로존 경제는 올해 1분기 0.6% 성장 후 2분기 0.1% 성장에 머물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까지 8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한 뒤,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은행 예치금리(데포금리)는 2.0%로 유지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첫 금리 인하 직전 4.0%에서 절반 수준으로 내려온 것이다.
남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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