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환율 상승에도 국내 판매가는 안정세 전망

 지난 2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와 환율이 상승하며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국내 판매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2.1원으로, 전주 대비 2.8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1726.2원으로 4.4원 하락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32.7원으로 3.3원 떨어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631.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SK에너지 주유소는 1671.9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가격 역시 같은 기간 리터당 1532.7원으로 전주보다 2.8원 낮아졌다. 반면 국제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8.6달러로 전주와 동일했으나, 국제 휘발유는 0.4달러 오른 7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상승한 86.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국내 가격에 약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최근 12주간 상승했지만,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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