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당의 간판인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물러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당은 1일 당분간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대대표 형태의 원톱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함께하는 연석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의 골격을 시스템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현재의 겸직체제를 유지 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손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나에게 맡겨 달라, 당분간 당의 골격이 마련되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겸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 손 대변인은 “국민이 놀랄 정도의 외부인사에 대한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 영입 논의가 있었다”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말했듯이 국민의당은 열린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손 전 고문을 포함해 외부인사에 대한 영입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당초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조기전대론이 제기됐으며 당헌당규 시스템 정비 작업과 당원 모집, 당비납부 등의 전반적인 정비작업을 신속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손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이 다음 주까지 당헌당규를 정비하라고 사무총장에게 지시한 상태”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재개정위원회에서 신속하게 모순된 당한당규 부분이나 윤리위원회 등 규정에 없는 부분을 추가하는 노력을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