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점 업계가 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보복이라는 악재애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점 업계가 3분기(7~9월) 일제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36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점의 영엽이익은 3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시내점은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점 역시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사드 위기로 인해 2분기 영업손실 29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체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신라면세점은 3분기 영업이익이 2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92억원으로 14%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도 3분기 영업이익 97억원을 올려 흑자전환했다.
HDC신라면세점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 24억1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62억원으로 76.4% 신장됐다.
일각에선 사드 영향이 마무리 되면서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4분기 전망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드 보복이 해소됐다고 볼 수 있지만, 그 효과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는 보기는 아직 어렵다”며 “최근 매출 증가는 중국 보따리상 실적으로 기존 매출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