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국내은행 경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조5000억원에 비해 8조7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특히 지난 2011년(14조4000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시중·지방·인터넷 등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원 증가했다.
또한 특수은행은 2조800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은행들이 여전히 '이자놀이'로 쉽게 돈을 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지난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이자로만 37조3000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4조4000억원 대비 2조9000억원 늘었다.
은행들의 이자이익 확대는 예대금리차 확대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때문. 지난해 대출금리(평균 3.23%)에서 예금금리(평균 1.20%)를 뺀 예대금리차는 2.03%로 2016년(1.95%)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