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출당유보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의 비판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막말’ 논란으로 민주통합당을 공격했던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치부’에는 사실상 눈을 감아 버렸기 때문이다.


‘법적인 결론’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다는 것인데,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도 법적으로 따졌어야 하는 것이라는 비판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내가 하면 로멘스,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했다는 의견글도 빗발치고 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글도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문대성 출당유보 뿐 아니라 성추행 논란이 제기된 김형태 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해서도 출당을 유보하자 더욱 성난 표정이다.


“새누리당 환생경제”로 자신들의 ‘막말’은 용서했던 새누리당은 김용민에게는 그야말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댔다. 하지만 박사학위 논물표절 의혹과 성추행 논란에 대해서는 결국 당적을 아웃시키는 쇄신을 보여준게 아니라 ‘유보’라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총선에서 승리하더니 기고만장해진 것” “총선 전에는 비대위가 힘을 가졌지만 총선에서 승리한 뒤 힘이 사라진 것” 등의 의견글들도 쏟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다행이네. 아직도 새누리 많이 바뀐게 아니네요. 이제부터 새누리는 표 깎아먹을 일만 연방 할거에요” “여러가지 꼼수를 가정해 두었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못하는군. 참고로 출당은 가정하지 않았어” “대단한 새누리당이네.논문 복사해도 제수씨 덮쳐도 우리가 남이가. 이거냐? 참 새누리스럽네” “과반 후 2석의 유혹 때문에?” “김형태 문대성은 출당이 문제가 아니라 의원직 박탈과 구속까지 가야할 사안인데 희안하네” “결과는 1년 뒤에 나오겠지” “윤리와 도덕 의식이 없는 집단” 등도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반대로 “문대성과 김형태는 죄가 없으니 유보 결정은 당연하다” “새누리당의 현명한 선택” “경상도 민심을 거부해서는 안된다” “경상도는 문대성과 김형태를 좋아하니까 새누리당은 민심을 거부하지 말라” “지금처럼 두 사람을 껴안고 가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한다” “박근혜 위원장님 현명한 결정 멋져요” 등의 반응도 찬성 의견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편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 진행 도중 브리핑을 갖고 "관련 논의들의 결론이 조속히 내려지길 바라고 있다. 그 결론에 따라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당의 입장은 법적인 결론이 내려지고 난 다음에 하기로 했다"며 "그 이전에 별다른 당의 입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대변인은 당 차원의 자체 조사와 윤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현재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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