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계란투척 봉변 위기를 겪었다.
이건희 봉변 사건의 핵심은 이 남성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다름 아닌 이건희 회장이라고 주장하며 달걀 투척을 시도한 것.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3주간 유럽 출장을 마치고 지난 24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초 이달말경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정도 일정을 앞당겨 돌아왔다.
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기간 출장에 따른 피로와 다음 달 1일 서울시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2회 호암상 시상식' 참석일정을 원활히 소화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조기귀국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이 마중을 나왔다.
문제는 이건희 회장이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한 시민이 이 회장을 향해 돌진하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이 회장"이라며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투척한 것.
이 회장 곁에 있던 경호팀이 곧바로 제지에 나서 계란은 이 회장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 이 남성은 전 중앙일보 시설관리업체 노동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삼성 측 한 관계자는 이 남성에 대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건희 회장은 ‘경제’에 대해선 언급했지만 형제들과의 유산 관련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재계는 이 회장이 6월초 호암식 시상식을 시작으로 공식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장이 유럽출장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그동안 잠잠해졌던 삼성가 유산소송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