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을 수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6일 “친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2007년 8월부터 2011년 말까지 친딸 B양(16)을 수십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어머니 대신 살림을 도맡아오던 B양은 결국 지난해 말 가출을 통해 아버지의 학대에서 달아났다. A씨의 범행은 둘째 딸 C양(14)이 새벽에 목격하면서 밝혀졌다.
C양은 언니 B양이 가출한 후 아버지의 범행을 학교 상담사에게 털어 놓았고 학교는 관계기관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학교로부터 연락을 받은 경찰은 결국 A씨의 범행을 파헤쳐 자백을 받았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성적욕구를 풀 곳이 없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씁쓸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