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침묵을 보였던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25%에서 3%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조치는 지난 2009년 2월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소비자물가와 가계부채 문제가 금리 인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은은 이 같은 예상을 깨고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내비쳤다.


경제전문가들은 유럽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잇따라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한은 역시 이 같은 국제적 움직임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그간 금리 인하 결정에 다소 걸림돌이었던 소비자 물가가 일정부분 안정을 되찾고 있는 점도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