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원이 투신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숨진 이모(45) 상무는 그간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측의 과도한 업무 압박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이 LG유플러스를 향하고 있어 사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7시께 발생했다. LG유플러스 IPTV담당인 이 상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한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나 출근을 한다던 그는 집을 나와 회사가 아닌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옆 동 14층으로 올라가 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이 상무는 숨지기 전 지인들에게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겼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돼지 않았지만 서울 수서경찰서는 평소 이 상무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업무스트레스를 호소했다는 점과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루어 자살 사건으로 결론지었다.


사건은 투신자살로 마무리 됐지만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LG유플러스는 곤욕을 치루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 상무가 자살한 당일 오전 사장단에 실적 관련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일 실적보고 등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자세한 (자살)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 상무는 영업부서도 아닌 기획부서로 특별히 실적에 대한 압박감이 원인이 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이 상무에 대해 특이할 만한 사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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