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설로 곤욕을 치렀던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11일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동구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저 박주선은 동구민의 명령인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고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어제 대선후보 TV토론 뒤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통화를 한 뒤 정권교체를 통해 호남발전과 국민통합을 이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문 후보의 지지요청을 수락했다”고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혜 후보 지지 논란에 대해선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8일 밤 서울 모처에서 30여 분간 박 후보를 만난 적이 있다.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과 호남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제의했다”며 “박 후보의 호남에 대한 열정과 국민대통합의 정책에는 공감했지만 ‘혼자서 결정할 수 없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하겠다’며 즉답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겠다고 했는데도 새누리당이 성급하게 (새누리당 입당과 박근혜 후보 지지)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주당 복당문제와 관련해선 “대선 후 당무회의 특별 결의를 거쳐 민주당에 복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