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교수, 로봇공학 전문가...스마트 건설 이끌 것으로 기대
윤영준 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정비사업 성과 탁월
사내이사로 이원우 부사장 재선임, 김광평 전무 신규 선임

현대건설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25일 제 7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대건설은 조혜경 한성대 IT융합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조 교수의 임기는 3년이다. 현대건설이 사외이사에 여성 임원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초 산업’인 건설업계에선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드문 여성 로봇공학자로 제어계측공학, IT융합공학, 제어로봇시스템 등 로봇 기술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조 교수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이사, 한국로봇학회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분야, 건설 자동화(건설 로봇)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주총에선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 및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윤 대표이사는 지난해 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주택사업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해 회사의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밖에 현대건설은 사내이사로 이원우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김광평 재경본부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을 거쳐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로, 윤 대표이사가 선임되기 전까지 현대건설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았다. 김 본부장은 현대건설 재경사업부장과 재경본부장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주총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현대건설은 핵심 사업인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 입지를 다지고, 기획부터 설계와 시공, 운영 등 전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변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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