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내로 개인의 중화항체를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VERI-Q SARS-CoV-2 Neutralizing Antibody Rapid Test Kit, VERI-Q Pino View (미코바이오메드 제공)
15분 내로 개인의 중화항체를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VERI-Q SARS-CoV-2 Neutralizing Antibody Rapid Test Kit, VERI-Q Pino View (미코바이오메드 제공)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코로나19 항체 검사 장비와 키트를 모두 갖춰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미코그룹의 계열사다. 세라믹 소재 부품으로 반도체 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코미코와 미코세라믹을 포함해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미코파워의 관계사다. 

지난 2009년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생화학 진단기기 제조업체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항체검사 진단장비와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정기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개인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수 있는 미코바이오메드 항체 검사키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코로나19 항체검사키트 ‘COVID-19 Biokit IgG/IgM’ (미코바이오메드 제공)
코로나19 항체검사키트 ‘COVID-19 Biokit IgG/IgM’ (미코바이오메드 제공)

이 제품은 15분 내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생성된 IgM, IgG 등 두 결합항체 보유 여부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합항체 외에도 중화항체만 특정해 정량적·정성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도 갖췄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항체 검사키트 20개 중 미코바이오메드 항체 검사키트만 개인이 직접 손끝에서 모세혈을 채취해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최근 항체 검사제품 관련해 중화항체 역가(농도)를 정량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면역진단장비가 세계 각국에서 문의와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항체 검사키트는 항체에 발색 효소를 결합해 항원-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효소면역분석법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1시간 이내 96명의 중화항체를 진단하는 키트(ELISA Kit)와 15분 내로 개인의 중화항체를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로 구성돼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독일 등지에 제품 등록을 마쳤다. 

1시간 이내 96명의 중화항체를 진단하는 항체 검사키트. VERI-Q SARS-CoV-2 Neutralizing Antibody Detection ELISA Kit (미코바이오메드 제공)
1시간 이내 96명의 중화항체를 진단하는 항체 검사키트. VERI-Q SARS-CoV-2 Neutralizing Antibody Detection ELISA Kit (미코바이오메드 제공)

미코바이오메드는 23일 기준 주당 991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9360원 대비 550원(5.88%)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813억으로 코스닥시장 559위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03억207만원 영업손실 108억48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3.7%(153억6983만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수준이다. 당기순손실은 100억8574만원으로 전년 대비 74.6%(43억1009만원) 감소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108억원 중 43억원은 대손상각비로 매출채권 회수 지연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상당부분이 지난 1월 회수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신제품 연구개발과 해외지사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코로나19 진단제품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비용이 증가한 점을 영업손실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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