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이다. 지상 앙화로가 직선 구간이라 객차 역시 직선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이다. 지상 앙화로가 직선 구간이라 객차 역시 직선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인생은 직진하다, 회전 구간을 통과하기도 한다.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는 뜻이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경제는 인간이 영위하면서 생명체처럼 유기적이다.

경제 역시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

앞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처럼 고성장 시대는 오지 않겠지만, 우리나라가 한 자릿수 중후반대의 경제성장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일부 경제전문가 예상이다.

경제개발 초기인 1969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14.5% 급성장하면서 1960년대 평균 9.1%를 기록했다.

합정역에서 당산철교 진입 구간인 지상 양화진로가 S자형 도로다. 객차 역시 S 자로 휘었다. [사진=정수남 기자]
합정역에서 당산철교 진입 구간인 지상 양화진로가 S자형 도로다. 객차 역시 S 자로 휘었다. [사진=정수남 기자]

1973년 경제성장률은 14.8%를 기록하는 등 1970년대 평균성장률 역시 9.3%를 보였다.

이어 아시안게임(1986년)과 올림픽(1988년)이 있던 1980년대 평균 성장률은 9.9%로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1983년 성장률이 13.2%인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1999년 성장률은 11.5%였다. 이는 1997년 터진 외환위기(IMF)로 이듬해 마이너스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 덕이다. 1990년대 평균 경제성장률은 7.1%다.

2002년 7.7% 경제가 성장하는 등 2000년대 평균 성장세가 4.7%였지만, 2010년대 들어 우리나라는 선진국형 경제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 3.7% 성장했지만, 2010년대 평균 성장률이 2%로 저성장 시대에 진입해서다.

지상 당산철교로 진입하자 객차는 다시 직선을 되찾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지상 당산철교로 진입하자 객차는 다시 직선을 되찾았다. [사진=정수남 기자]

6.26사변 이후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정세를 보인 것은 1979년부터 1981년 2차 석유 파동 기인 1980년(-1.7%)과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5%), 코로나19 1년 차인 2020년(-0.7%) 등 뿐이다.

2021년 역시 기저효과로 4% 성장했지만, 지난해 성장세는 2.6%, 올해 성장 전망치는 1.7% 수준이다.

18일 정오께 카메라에 담았다.

합정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환승로에 들어서자 70대 노파가 더덕을 팔고 있다. 오전 장사치곤 쏠쏠하다. 5000원권을 다발로 묶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합정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환승로에 들어서자 70대 노파가 더덕을 팔고 있다. 오전 장사치곤 쏠쏠하다. 5000원권을 다발로 묶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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