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7조원, 11.7%↑…반도체·가전·스마트폰 선전 덕
​​​​​​​주가 우상향…증 “반도체 최선호주, 목표가 9만1천원”

삼성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사진=팩트인뉴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사진=팩트인뉴스, 삼성전자]

올해 세계 반도체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00% 이상 급등한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6700억원)보다 258.2%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2조1344억원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67조원으로 11.7%(6조9900억원) 급증했다. 반도체 부문이 살아났고, 가전과 스마트폰 등이 선전해서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6%로 전분기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1000원치를 팔아 2분기 11원의 이익을 냈지만, 3분기에는 36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의 주당 주가는 8월 15일 6만58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12일에는 6만8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아울러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 이상으로 올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 [사진=팩트인뉴스]
증권가는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 [사진=팩트인뉴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69% 급증한 4조 1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디램의 흑자전환과 낸드 메모리의 영업적자 축소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감산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면서 업황과 실적 우상향에 대한 신뢰감이 단단하게 재형성했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조7500억원, 3조7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7%(41조200억원), 90.5%(35조3600억원) 급감했다. 이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16.9%에서 1.9%로 급감했다.

삼성전자가 31일 사업부별 실적 등 3분기 확정 실적 등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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