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매출 유력…3분기 누적 44조6천억원, 전년 86% 비중
영업이익 1조8천억원, 30% 늘고…순이익 2조8천억원 50% 급증
주가, 오름세…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 각각 제시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조성환)가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을 통해 올해 사상 최고실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필두로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에 전방부품과 최첨단 전동화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44조5822억원으로 전년 동기(36조9118억원)보다 20.8% 늘었다.
이는 종전 최고인 지난해 매출(51조9063억원)의 85.9%의 비중이다. 현대모비스가 3분기에만 14조2302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고려하면, 조성환 대표이사가 올해도 무난히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예상이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 취임하고, 이듬해(41조7022억원)부터 사상 최고 매출을 다시 썼다. 종전 현대모비스의 최고 매출은 임영득 대표이사가 2016년 올린 38조2617억원이다.
현대모비스의 1~3분기 영업이익은 1조77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4059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조성환 대표이사가 올해도 영업이익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최근 3년간 매년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에만 69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종전 현대모비스의 최고 영업이익은 정명철 대표이사가 2014년 세운 3조1412억원이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은 3.7%에서 4%로 상승했다. 이는 조성환 대표이사가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분기 37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에는 40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현대모비스의 순이익 역시 이 기간 49.8%(1조8507억원→2조7719억원) 크게 늘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다.
현대모비스의 주당 주가는 1월 3일 19만7500원으로 최근 1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31일에는 20만 원으로 올랐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사후서비스(AS)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긍정적 평가도 반복됐고, 4분기에도 23% 내외의 AS 부문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도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4분기 매출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7130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모기업 현대차의 지분 21.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의 지분 17.42%를, 현대차는 기아차의 지분 34.16%를 각각 보유해 각사의 최대 주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