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허리’ 중견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과 일자리창출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윤봉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과 함께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개최한 ‘201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에 중견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강창일 국회 지경위원장, 김호원 특허청장, 윤봉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해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정부에 중견기업 전담국이 신설되고 중견기업 지원시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뜻 깊은 한해”라며 “내년 경제상황이 빠른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견기업인들이 투자와 고용창출에 힘써서 경기회복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이어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독일이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에서 통하는 강한 중견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에 힘쓰고 R&D 투자를 통해 앞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정부 역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제도적 기틀이 충분히 마련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홍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중견기업 수는 전체의 0.04%에 불과하나 고용인력은 82.4만명으로 총 고용인력의 7.7%를 차지한다”며 “2007∼2011년간 고용증가율 역시 5.2%로 동기간 대기업 고용증가율 4.3%를 압도하고, 수출액은 603.3억 달러로 총 수출의 10.9% 비중을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홍 장관은 이어 “중견기업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일자리 창출과 수출확대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주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의 정부 내 중견기업국 신설, 8월에 있었던 중견기업육성종합정책 발표 등 지난 한해 정부의 중견기업 정책 성과를 되돌아 보고, 중견기업인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