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앱 ‘SB톡톡플러스’ 또는 자체 앱서 오픈뱅킹 서비스 제공
저축은행권, 모바일뱅킹앱 개편·특판 상품 판매 등 고객 유치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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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저축은행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수신계좌를 제공하는 전 금융업권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저축은행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도 저축은행을 비롯한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 오픈뱅킹 참여 금융회사들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된다.

73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앱 ‘SB톡톡플러스’ 또는 자체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5월 초 실시하며, 나머지 6개 저축은행도 전산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9년 10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같은해 12월 18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은행 18곳, 증권사, 14곳, 상호금융 5곳, 핀테크 기업 62곳, 우정사업본부 등 총 100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저축은행을 비롯한 참여업권 간 차별화된 앱 개발, 대고객 서비스 경쟁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디지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카드사 등 오픈뱅킹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권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고객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오픈뱅킹 출시를 기념해 적금 특판을 실시한다. 최대 연10% 금리가 제공되는 이 상품은 내달 3일부터 7월 2일까지 판매된다. 월 최대 1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1년이다.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우대조건은 오픈뱅킹 가입, 오픈뱅킹 정기적금 가입·만기 유지, 제휴 롯데카드 신청, 3개월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 등이다.

참여 저축은행은 IBK, 고려, 대백, 더케이, 동원제일, 드림, 머스트삼일, 민국, 예가람, 오성, 우리, 조흥, 진주, 키움, 키움예스, 평택 등 16개사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SB톡톡플러스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문의가 많아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충실한 상담과 친절한 응대를 위해 콜센터 직원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형저축은행도 전용 앱을 개편하는 등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준비를 마쳤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자사 앱인 사이다뱅크를 통해 내달 1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SBI저축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도이블 앞두고 지난해 11월 사이다뱅크앱을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NH저축은행은 오픈뱅킹 도입에 앞서 모바일 금융플랫폼 ‘NH 픽뱅크’를 출시했다. NH 픽뱅크에서는 20일이내 계좌 개설 제한을 받지 않는 ‘정기예금 가입 전용 보통예금 계좌’로 예금 가입이 가능하고, 최대 1500만원까지 신청부터 입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햇살론을 판매한다. NH저축은행은 시범 운영과 안정화를 거친 뒤 내달 초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하나저축은행은 하나 원큐 저축은행 앱을 통해 정기적금을 가입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본금리 2.0%에 우대금리 1.0% 더해 최대 3.0%의 금리를 얻을 수 있다.

상상인 저축은행은 내달 1일부터 전용 앱 전용 예금 상품인 ‘뱅뱅뱅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오픈뱅킹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참여한 만큼 다양한 특판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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