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8% 증가한 302조원훌쩍…영업익·순익, 두자리감소
영업이익률, 3%↓…부채비율 40% 개선 26%, 재무구조 탄탄
배당금, 2조4530억원 마련…電·생명 등서 693억9천만원받아
| 2020년 초 시작한 코로나19 대확산이 지난해에도 지속했다. 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감염병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세계 경기는 다소 살아났다. 실제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4.5%로 코로나19 1년차(-4.4%)를 극복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도 –0.7%에서 2.6%로 뛰었다. 스페셜경제가 국내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하고, 올해 경제 전망 등을 가늠할 계획이다. 오늘은 그 세 번째로 재계 1위인 삼성전자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주춤했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700억원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받는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02조2314억원으로 전년(279조6048억원)보다 8.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조3766억원으로 16%(8조2537억원)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물류난에 따른 비용이 증가해서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14.3%로 전년보다 4.2%포인트 감소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185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143원을 번 것이다. 영업이익은 경영능력의 가늠자다.
번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은 55조6541억원으로 전년보다 39.5%(15조7466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각각 12.4%, 15.7%로 전년보다 9.4%포인트, 13.1%포인트 상승했다. ROA와 ROE는 영업이익률과 함께 기업의 수익성 지표다.
삼성전자의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이 39.9%에서 26.4%로떨어져서다.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를 재계는 권장하고 있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삼성전자는 보통주에 361원, 우선주에 362원을 각각 배당키로 하고, 모두 2조4530억원을 배당금으로 마련했다.
이중 이재용 회장은 693억9000만원을 챙긴다. 삼성전자에서 352억2000만원을, 삼성생명(1874억원)이 받는 배당금 중 195억6000만원을, 삼성물산(1079억원)이 받는 배당금 가운데 112억6000만원을, 삼성화재(321억원)에서 33억5000만원을 각각 받아서다.
이재용 회장은 이들 3개 기업의 지분 10.44%(전년 3분기 말 현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에서 삼성선자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다.
삼성전자의 주당 주가는 지난해 9월 30일 5만1800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날 장중 거래다가는 6만1200원으로 올랐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와 관련, “과거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재고 정점의 직전분기와 디램(DRAM) 가격하락 둔화 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했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에 722원, 3분기에 1083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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