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위해 2억원 쾌척…세계 3대 디자인상 iF본상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수츨 1위…맥라렌 아투라, NR GT4 휩쓸어
자동차 전장부품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원천기술 등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옛 한라그룹, 회장 정몽원)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주력하는가 하면, 세계 유수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HL그룹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컴퍼니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상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와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이름났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6개국의 기업이 1만1000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HL그룹이 지난해 사명과 CI(기업이미지)를 변경하고, 이번에 출품한 HL(Higher Life, 하이어 라이프)은 더 높은 삶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HL그룹 관계자는 “HL의 새 CI는 대담함과 도약을 상징한다. 그룹이 추구하는 도전과 성장을 위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HL그룹이 최근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강릉시의 피해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지원했다.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 D&I 한라㈜ 등 지주사와 주력 계열사가 이번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인다.
HL그룹은 2019년도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에 2억원, 2022년 3월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에 3억원,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에 30만달러(4억원)를 기부하는 등 ESG 경영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중브랜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신형 트랙스가 지난달 한국 수출 1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GMG 한국사업장은 이들 차량을 인천 부쳥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2만5511대가 배를 탔으며, 이로써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1월 국내에 상륙했다.
2월 말부터 세계 시장 판매를 시작한 신형 트랙스는 지난달 1만3828대 수출로 선전했다.
이들 차량의 인기로 한국사업장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87.8%(2만119대→3만9082대) 급증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쉐보레 제품이 경쟁력을 입증했다. GM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들 차량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맥라렌 아투라 GT4가 최근 열린 영국 GT 챔피언십 개막전을 휩쓸었다.
경기에서 아투라 GT4가 폴 포지션(본선 경기에서 가장 앞자리) 두개를 차지한데 이어, 두번째 경기에서는 1위에서 3위를 석권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36대의 머신이 출전했으며, 이중 맥라렌은 GT4를 비롯해 720S GT3 등 15대가 참여했다.
아투라 GT4는 올초 미국 데이토나에서 열린 IMSA 미쉘린 파일럿 챌린지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이안 모건 맥라렌 오토모티브 모터스포츠 이사는 “아투라 GT4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척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라렌의 최신작인 최첨단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엔진과 모터를 합해 최고 출력 680마력에 최고 속도 330㎞/h에 제로백은 3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