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소형 SUV '아르카나'까지 확대 적용하며 고급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 증대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9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 고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한정판 모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는 999대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그룹 산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의 감성을 SUV에 접목한 트림으로, 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메간, 세닉, 라팔, 캡처, 클리오 등 주요 모델에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추가하며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럽에서 에스프리 알핀 및 아이코닉 트림 매출 비중을 전년 대비 두 배인 24%까지 끌어올렸다.
르노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2026년형 아르카나에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 에스프리 알핀'은 전용 외장 컬러 '새틴 어반 그레이'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휠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빠른 변속감과 함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ℓ당 17.4㎞로, 실제 운행 시에는 이를 상회하는 연비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르카나는 경제성과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까지 고루 갖춘 모델"이라며 "여기에 F1 감성을 더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사회 초년생을 비롯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고급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SUV 라인업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