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 LPGA 투어 통산 2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사진=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사진=뉴시스]

호주 교포 골퍼 그레이스 김(24)이 연장전 끝에 태국의 지노 티띠꾼을 제압하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그레이스 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티띠꾼과 동률을 이룬 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결정적인 이글을 낚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2023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첫 승을 거둔 그는 약 2년 3개월 만에 투어 2승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레이스 김은 이날 라운드 초반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으나,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9번,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후반 15~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한 번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했고, 승부처였던 연장 2차전에서도 이글을 잡아내는 극적인 피니시를 완성했다.

이 대회에서 또 다른 호주 교포 이민지는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미국 교포 안드레아 리는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혜진과 이소미가 나란히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안나린은 6언더파로 공동 21위, 이미향은 5언더파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김효주, 신지은은 4언더파 공동 31위, 고진영은 3언더파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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