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성·유성 영화 시대 관통한 배우들의 선택과 갈등 담아
창작 뮤지컬 그레이하우스가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1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1920년대 영화의 태동과 함께 찾아온 예술사의 전환기를 배경으로, 연극과 무성 영화, 그리고 유성 영화라는 격동의 흐름 속에서 생존과 변화를 모색한 배우들의 삶을 그린다.
극은 영화 제작자 커트 웨스트가 배우 주니어 A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극중극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영화 배우 제롬 밀러와 연극 배우 키이스 벨의 상반된 예술적 신념과 선택을 드러낸다.
제롬 밀러는 트라우마로 꿈을 접을 위기에 처하지만 무성 영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한다.
반면, 키이스 벨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 우연히 접한 연극 무대에 매료돼 간절한 염원과 재능으로 성공적인 연극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출연진은 제롬 밀러 역에 김재범, 유승현, 김지온, 박정혁이, 키이스 벨 역에 주민진, 최석진, 선한국, 홍기범이 캐스팅됐다.
창작진으로는 성재현 작가, 주미나 작곡가, 황두수 연출, 홍정의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남하나 기자
factinnews66@facti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