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랠리 기대 속 FOMC 금리 인하 전망 확대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 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 시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75포인트(0.59%) 뛰어 2만3581.14에 마감했다.

시장을 이끈 것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였다. 엔비디아는 0.86% 상승했고,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홀딩(CRDO)은 10.12%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연말 랠리를 뒷받침할 만한 실적·정책 변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달 9~10일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졌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 더그 비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시장의 관심은 연준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4분기 및 2026 회계연도 실적 개선 기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내년 후반 성장 가속에 대한 시각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12월 특유의 계절 효과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낙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1950년 이후 12월 평균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해 ‘연중 세 번째로 강한 달’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장중 약 7% 급등하며 9만2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9만1000달러선을 유지했다. 주요 암호화폐는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8% 하락한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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