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할 수출과 내수가 힘을 잃고 있다. 경기 부진은 지난 3일 한은이 발표한 총저축률과 국내 총투자율에서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올 2분기 총저축률은 35.3%로 전 분기(36.5%)보다 떨어졌지만 34%대 중반을 유지했던 지난해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2분기 투자율은 28.0%로 지난해 3분기(30.0%)보다 2.0% 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이 같은 경기 부진은 각종 중국 경기 침체 등 대외 불안을 비롯해 한국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도 문제가 된다.


경기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돈이 돌지 않고, 청년층 인구가 줄어들고 교육·주택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 따르면 홍익대 경제학부 전성인 교수는 “인구구조 면에서 노령인구가 늘어나면 모아둔 돈을 써서 저축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은 저축률이 높아진다”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훗날을 대비하려는 ‘예비적 동기’가 강해져 소비를 줄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은 4일 한국의 2016년 성장률을 당초 3.5%에서 3.3%로 내린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중국의 경기 둔화로 한국의 2016년 성장률을 당초 3.5%에서 3.3%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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