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IL 주유소 최고 100원저렴…전국 193곳 자리
지방으로 갈수록 비싸…“EX-OIL 주유소 지속 확대”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을 지속하고, 지난해 8월 정부가 유류세 50%를 인하하면서 국내 유가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유가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고속국도휴게소에 자리한 EX-OIL 주유소 유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7월 1주 리터(ℓ)당 휘발유는 1569원, 경유는 13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7월 3주 가격은 각각 1584원, 1395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EX-OIL 주유소 유가는 각각 1500원과 1300원대 초반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EX-OIL 주유소는 종전 알뜰주유소로, 2010년대 중반 EX-OIL로 폴을 바꿨다. 알뜰주유소는 정유 4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가의 기름을 구입하고, 사은품 미제공, 셀프주유소화한 주유소다.
현재 EX-OIL주유소는 일반주유소보다 유가가 ℓ당 30~100원 정도 저렴하다.
실제 지난 주말 고속국도 휴게소 EX-OIL 주유소 1호인 기흥주유소(부산 방향)의 경우 휘발유와 경우가 각각 1519원, 1329원이다, 반면, 천안논산고속국도(목표방향) 정안휴게소 일반주유소 유가는 각각 1615원, 1415원이다.
EX-OIL 주유소도 지방으로 갈수록 유가가 비싸다.
서천당진고속국도 부여백제휴게소의 EX-OIL 주유소의 같은 날 유가는 각각 1559원, 1399원이다.
같은 날 전북 익산 무왕로에서 500여미터 거리를 두고 있는 일반주유소와 셀프주유소 유가는 각각 1699원-1499원, 1555원-13555원이다.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300여미터 사이를 두고 있는 일반주유소와 셀프주유소 유가 역시 각각 1650원-1450원, 1599원-1399원으로 파악됐다.
휴가철 장거리 이동시 EX-OIL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게 이득인 셈이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내도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형태(49, 남) 사장은 “2011년 고유가 당디 나온 알뜰주유소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평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EX-OIL 주유소에서 휴가철 주유하면 이득”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기부 체납한 일반주유소를 EX-OIL 주유소로 지속해 변경하고, 유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전국 고속국도 EX-OIL 알뜰주유소는 193곳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