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타율 0.625·팀 승률 0.765 견인…공수 만점 활약에 플로리얼 대체 확정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리베라토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리베라토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우승 도전을 위한 전열을 재정비했다. 당초 부상 대체 선수로 단기 계약됐던 리베라토는 뛰어난 공격 생산성과 수비 안정감을 바탕으로 주전 외인의 자리를 꿰찼다.

한화는 19일 리베라토와 계약금 포함 총액 20만5000달러 규모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단기 계약 종료일(7월 25일)을 앞두고 내린 이례적 조기 결정으로, 리베라토의 활약에 대한 구단의 신뢰를 드러낸 셈이다.

리베라토는 6월17일 6주 단기 계약으로 한화에 합류한 뒤 22일 키움전에서 데뷔했다. 이후 18일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379(66타수 25안타), 2홈런, 13타점, 12득점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625로, 결정적 순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공격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한화 구단은 “리베라토는 전문 중견수로서 공·수 양면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득점권 집중력과 외야 수비 안정감 측면에서 플로리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베라토가 합류한 이후 한화는 18경기에서 13승 1무 4패(승률 0.765)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강력한 마운드에 더해진 외국인 타선의 상승세가 팀 전체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린 것이다.

7월19일 KT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강우콜드승을 이끌었고, 20일 경기에서는 쐐기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한화의 기존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은 손등 골절로 6월 초 이탈했다. 부상 전까지도 타율 0.271, OPS 0.783, 8홈런 29타점 등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득점권 타율 0.222와 수비 불안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플로리얼은 부상 회복 후 실전 감각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리베라토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한화는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베라토는 당초 임시 대체 선수였으나, 압도적인 실력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도약하며 한화의 ‘우승 퍼즐’에 결정적인 조각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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