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28일에 밝힌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관계자는 "서머 캐리백과 관련한 내용, 발암물질 검출 여부, 당사의 사전 인지 여부 등 제반 사항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며 "내일 중 고객들에게 공식 안내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5월 30일부터 약 두 달간 음료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서머 캐리백을 비롯한 물건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이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스타벅스의 상품 안전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해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3일 "최근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다는 지적에 대해 제품 공급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자체적으로 국가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현행 법령상으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고객을 위한 성실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제품을 음료쿠폰과 교환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사실을 이미 알고도 증정행사를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가방 제조사는 '냄새가 난다'는 민원에 7월 초 성분 검사를 시행, 제품 일부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스타벅스에 전달했지만 스타벅스는 이를 알리거나 가방 지급을 중단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지난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 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써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다만 연구원 측은 당시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