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제조분야 전문가…운영최적화·개발·생산·구매·품질 총괄
매출 신장, 점유율 확대 등 기업가치 상승 위해 전사 시스템 구축

진교원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 (SK온 제공)
진교원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 (SK온 제공)

 SK온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 개발제조총괄 진교원 사장을 영입했다. 

진교원 COO는 1962년생으로 지난 1985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 12월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NAND)개발 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SK하이닉스 품질보증본부장(부사장), DRAM개발사업담당(부사장)을 거쳤다. 2020년부터 2022년 8월까지 SK하이닉스 개발제조총괄 사장을 맡아왔다. 

아울러 조직 개편으로 COO 산하에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글로벌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들을 배치했다. 

이번 개편은 부서간 협업 비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수율을 높여 생산과 공급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들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뜻이다. 

지난달까지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한 진교원 COO는 엔지니어 출신이다.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고 SK하이닉스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도 선정됐다. 

제조 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기획 등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점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SK온은 현재 글로벌 배터리 업계 5위 기업으로 사업 확장세에 따른 조직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진교원 COO를 영입하게 됐다. 

진 COO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 조직이 유기적으로 기능해 최고의 배터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SK온은 지난 2019년 6900억원이던 매출이 3년만인 올해 10배 이상으로 늘어나 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서 7개 공장이 가동 중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 능력은 약 77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5년에는 생산 능력이 220GWh, 2030년에는 500GWh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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