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5% 오르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2%)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세종은 대통령실 이전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0.5% 상승, 2021년 2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소폭 반등했다.
수도권은 0.04% 상승했고, 서울은 0.15%로 강세를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3구 및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상승폭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구별로는 강남구(0.53%), 서초구(0.40%), 성동구(0.38%), 영등포구(0.30%), 양천구(0.24%) 등이 상승폭을 주도했다.
반면 노원(-0.03%), 강북(-0.02%), 도봉(-0.01%)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KB부동산은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경기도는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0.16%), 수정(0.11%), 중원(0.09%)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과천은 전주 0.6%에서 0.01%로 크게 둔화됐다. 인천은 -0.01%로 하락 전환했다.
5대 광역시는 평균 -0.04%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울산(0.03%)을 제외하고 광주(-0.04%), 대전(-0.04%), 대구(-0.04%), 부산(-0.06%)은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은 최근 3주 연속 상승하며 상승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수도권은 0.03% 올랐다. 서울(0.03%)은 1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양천구·서초구·동작구(각 0.09%)가 상승폭을 이끌었다. 경기도에선 안양 만안(0.20%), 군포(0.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매수 심리 지표인 매수우위지수는 전국 30.4로 전주보다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이다. 서울은 55.3으로 2주 연속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