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국민대표 80인 임명장 전달…빛의 큐브 점등식 진행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73일 만에 사실상 정식 취임식을 갖는다.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임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식을 진행했지만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만큼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임명하는 형식을 취했다.
행사에서는 광복 이후 80년간 민주주의, 경제, 과학기술,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과 평범한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대표 80인이 연단에 올라 각자 작성한 임명장을 대형 큐브에 순서대로 거치한다.
마지막 4장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국민대표 4인이 함께 거치하며 큐브 점등으로 ‘빛의 임명장’을 완성한다. 완성된 큐브는 대통령실로 옮겨 전시된다.
마지막 임명장 전달 주인공은 ▲광복군 독립운동가 목연욱 지사의 아들인 1945년 8월 15일생 목장균 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한국 최초 1위 수상자 허가영 감독이다.
국민임명식에는 특별 초청된 국민 3000명과 온라인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500명 등 총 6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 종단 및 노동계 대표, 10대 그룹 총수도 초청됐다. 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부부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에 항의해 불참 방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