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 대폭발로 공동 15위 도약
최종 라운드서 순위 반등 기대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 전인지가 2년 3개월 만의 톱10 복귀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전인지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3위로 주춤했던 그는 단숨에 28계단 상승하며 공동 15위(합계 6언더파 204타)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0위 그룹과는 불과 1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서 흐름을 이어간다면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이후 2년 3개월 만의 톱10 진입이 유력해졌다.
전인지는 메이저 3승을 포함해 LPGA 통산 4승을 자랑하지만 최근 2년간 부진이 이어져 톱10과 인연이 멀어졌었다.
2023년에는 20개 대회 중 단 한 번만 톱10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1개 대회 중 다섯 차례 컷 탈락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해 역시 톱20 진입이 1차례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의 경기력 회복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전인지는 1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후반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순위를 꾸준히 끌어올렸다.
반면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유해란은 버디 7개에도 불구하고 보기 2개와 트리플 보기 1개가 발목을 잡아 2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합계 10언더파)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단독 선두 린 그랜트(14언더파)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소미·최혜진·윤이나는 나란히 3언더파 207타로 공동 30위, 김아림·양희영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하며 막판 순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